안녕하세요 은하엄마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맛점은 하셨나요? 나는 오늘 회사 앞에 있는 순두부찌개를 먹었어요. 은하는 아데노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로 퇴원 후 일주일 만에 염증 수치가 높았고 편도선염이 너무 심해 센트럴아동병원에 긴급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한지 벌써 4일째네요.
어제 자기가 먹은 그릇, 직접 설거지하는 딸기 4월 2일~4일 아데노&노로바이러스로 입퇴원 4월 10일~11일 유치원 등원 But, 11일 하원 버스에 38도 열이 있는 상태에서 하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었거든요. 좀 더 가정보육을 하고 지냈어야 했는지 너무 후회했어요. 워킹맘의 후회와 눈물…
지난 4월 11일 밤 38.7도 고열로 오전 7시 20분경부터 접수가 가능하나 남편 출근길 오전 6시 30분 센트럴어린이병원에 도착하여 김근모 원장님 진료 예약을 하였습니다. 중앙아동병원 김근모 원장 진료예약 접수시간 오전진료: 이른 아침부터 줄 서 있음(오전 7시 20분~40분 사이 오픈) 오후 진료: 12시 20분부터 접수 가능 밤진료: 5시 20분부터 접수 가능*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잠시 기다려야 하고 힘든 일도 아니거든요.참고로 딸 바보 아빠는 퇴근길에 병원 올 때 이런 풍선을 제작해 왔거든요.동탄 최수종이라고 할까, 딸이라면 끔찍합니다.
센트럴아동병원에 입원석이 없어 예약을 했고, 워낙 심한 편도선염&염증 수치 20배 높은&백혈구 수치 감소 결과 주사실에서 주사 항생제와 수액을 함께 맞고 늦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주사를 맞아도 잠을 잘 안 자는 아이인데 전날 고열로 잠을 설쳐서 그런지 숙면을 취하고 있었어요.
4월 13일, 어제보다 몸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아침 일찍 진료받으러 와! 라고 김근모 원장님이 말씀하셔서 아침 일찍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나빠 응급입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오전 11시 넘어서 2층 입원실로 이동할 수 있고 항생제 반응 검사 때 이상 없었는데 특정 항생제만 사용하면 이런 부작용이 바로 나오네요.복통 호소, 식은땀, 속쓰림, 얼굴 두드러기, 붉게 피부가 편안하고 가려움까지 바로 맥박 검사 후 다른 항생제로 진행하길 잘했습니다.
오른손에 링거를 맞고 왼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양손잡이이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주사 항생제의 효과가 먹는 항생제보다 확실히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이가 많이 떨어져서 상황이 안 좋을 때는 가정돌봄보다 입원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태블릿으로 열심히 게임을 했더니 뺨이 빨개졌어요.드디어 피가 배어있는지 좋네요. 정말 김근모 원장님 없었으면 은하는 어떻게 할 뻔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도 병원에 와서 좀 괜찮아졌으니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표현하는 딸.목이 하얗고 곱셈이 커질수록 편도선염이 심해지고 혀도 백태처럼 전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는지… 우리 아이…여러분, 사진은 몸이 좋아 보인다고 아픈 아이냐고 하는데 많이 아팠대요.6살이 됐다고 링거와 수액을 계속 맞고 소변을 실수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낮과 밤에도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자주 보고 감탄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아픈 걸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일을 그만둬야 하나’, ‘엄마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가’ 등 자책과 고민이 많아집니다.입원 2~3일 사이에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돼서 지금은 언제 집에 오느냐는 얘기까지 했대요. 중간에 편도선염이 심해진 탓인지 갑자기 복통 호소와 2회 정도 설사까지 하고 또 식은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요즘 하나밖에 없는 딸이 한달 내내 엄마를 올렸다 내렸다 하네요~전생에 얼마나 죄를 지었는지…(웃음)결국 오랫동안 아이 케어로 인해 몸이 안 좋아진 저도 친정어머니의 기회로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습니다. 아데노처럼 두 눈도 빨개지고 눈곱이 끼어서 기침을 3주 넘게 하고 식은땀까지 계속 흘렸다고 하네요. 이런 상태에서 은하간호에 집안일에 간호하러 회사일에…어머니는 아프시면 안됩니다. 엄마라는 직업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신랑들~부인께 잘해주세요!!!염증 수치가 입원 시 23이었는데 퇴원 시 7이었습니다.정상치 0.1 범위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직 높은 수치였지만 컨디션이 잘 떨어지는 추세여서 일요일 퇴원 결정을 했습니다. 어제 퇴원 후 외래진료를 받는 날이라 오랜만에 외출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작은 얼굴이 더 작아졌어요. 저 턱선은 어떻게 해요?통통하게 살이 쪘고 뭐든지 잘 먹었는데.내 차 열쇠로 내가 문을 열기 위해 차 열쇠를 빼앗아 가는 딸.크록스 신발에 장착한 새 핑크 리본 지비츠가 꽤 마음에 드는지 이제 이 신발만 신고 있다고 하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머니 만족)제가 보기에도 너무 예뻤어요. 핑크라서 너무 스트라이크였어요. 지금 보니까 아프고 말라서 저희 장인어른이랑 더 똑같네요.염증 수치가 23→7→2.65까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 콧물이 너무 심해서 항생제와 콧물약을 더 처방받아 토요일에 다시 진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한 달째 항생제를 먹고 있는 딸, 너무 불쌍해요.그래도 학습지 숙제를 못했다며 앉아서 즐겁게 즐기면서 푸는 딸.엄마가 공부 가르쳐주는 게 제일 좋다고 해서 요즘 저는 다시 공부를 하고 있어요.저녁에 꼬맹이 김밥을 만들어줬는데 다 먹고 설거지를 직접 하는 딸.유치원에서도 정리정돈을 아주 꼼꼼하게 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잘하시네요. 이런 것도 유전!! 우리 딸, 부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크면 아프지 않게 튼튼해지려고 지금 이러는거지??빨리 나아서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과 잘 놀아야 하는데 너무 빠져서 걱정이에요. 오후에도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여러분 힘내세요.